"생리대 함유물질, 유해한 수준 아니다" 식약처 재확인
"생리대 함유물질, 유해한 수준 아니다" 식약처 재확인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8.12.13 14: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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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개 제품 모니터링결과 VOCs유해수준 미만
기업과 정례협의체 구성하여 유해물질 저감 방안 마련
소비자 알 권리 보장 위해 모니터링 결과 공개
식약처가 VOCs를 비롯해 유해물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위해한 수준이 아니라고 13일 밝혔다.
식약처가 VOCs를 비롯해 유해물질을 모니터링한 결과 위해한 수준이 아니라고 13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심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판매 생리대 모니터링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유량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13일 식약처는 지난해 시행된 생리대 저감화 정책에 따라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297개 제품 모니터링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VOCs 검출량은 전년과 비슷했고 아크릴산은 더 낮았다. 14종의 농약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 같은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 A 위해평가에서도 유해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식약처는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와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고 VOCs 저감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논의 결과를 반영해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상태다. 내년부터는 모든 생리대 업계가 VOCs 저감화 정책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5개사는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휘발 시간 부여, 환기시설 보강, 제조공정 개선 등 저감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중이다.

소비자 알권리 강화를 위해 식약처는 유해물질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말부터는 생리대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생리대 품목허가증에 기재된 모든 원료를 용기 또는 포장에 표시하도록 한 제도다. 

식약처는 지난해 VOCs, 올해 프탈레이트류의 위해평가 실시에 이어 내년에는 다이옥신류 17종에 대한 위해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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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권 2018-12-14 02:44:16
유해물질 안되요~
인류를 위해서 여성은 소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