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부모의 관심과 애정 표현"
"칭찬은 부모의 관심과 애정 표현"
  • 김용수 시민기자
  • 승인 2012.10.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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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현장 경험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

[북데일리]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사정이 있다. 어른들이 모르는 그 속마음을 어른들은 ‘별것 아닌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보이는 모든 행동은 어쩌면 어른에게 보내는 SOS 신호인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날마다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어른들이 많다. 부모들은 특히 자신의 아이가 행복하다고 믿고 싶어 한다. 자신감의 부족, 친구관계, 학업,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꽁꽁 싸매어둔 상처 같은 것이 아닐까. 그러니 아이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이나 평소 사랑스럽다고 느낀 행동에 초점을 맞춰 칭찬하고 격려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빨리 개선되지 않는 아이의 문제와 행동에 집착하기보다 아이의 장점을 생각하게 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그런 마음의 여유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아이의 상처와 부모와 아이 사이에 부족했던 것들을 채워갈 수 있다.

20여 년 간 유치원을 운영하며 느낀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이 책 <내 아이 마음 보살피기>(2012. 함께 북스)은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엄마들과 내 아이를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들을 위해 펴내게 되었다고 말한다. 솔직히 말하면 부모들을 위하기보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달라고 썼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에서는 친구와의 관계와 선생님과의 관계를 살펴본다.

PART 2 “엄마가 모르는 아이의 속마음” 에서는 형제자매와 친구와의 관계, 하기 싫고 불안한 마음을 살펴본다.

PART 3 “부모를 미치게 하는 아이 행동의 숨겨진 비밀” 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이 인생의 열쇠임을 깨닫게 한다.

PART 4 “스스로 공부하는 단단한 공부 근육 키우기” 에서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PART 5 “평생 자산이 될 단단한 속마음 코칭하기”에서는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가 행복함을 설명해 준다.

저자는 모든 엄마들에게 ‘아이들의 체면을 손상시키지 말라고 강조한다. 한창 자아상을 만들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에게 체면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하고 칭찬하고 체면을 살려주면, 문제를 가지고 있던 아이들도 반드시 변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서 스스로 존재감을 만들어 간다.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믿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내 아이 보살피기의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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