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권의 책 들고 다닌 남자
10만 권의 책 들고 다닌 남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10.11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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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보물 창고 도서관의 역사>중에서

[북데일리]<책 속의 지식> 도서관이라고 해서 반드시 건물 안이나 정해진 장소에 책을 보관하는 곳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0세기 페르시아에 살았던 한 고위 관리는 자신이 수집한 책에 대한 집착이 무척 심해서, 어디를 가든지 반드시 자신의 책들을 전부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그리하여 압둘 카셈 이스마엘이라는 이름의 이 페르시아의 수상은 무려 5백 마리가 넘는 낙타를 이용해서 10만 권에 달하는 자신의 책을 실어 나르게 했다. 역사상 최초의 이동도서관이 탄생한 것이다.

심지어 그는 여행 중에도 낙타 등에 실려 있는 책을 알파벳 순서에 따라 쉽게 찾아보기 위해서 항상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이도록 낙타들을 훈련시키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혜의 보물 창고 도서관의 역사>(아카넷주니어.2012) 48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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