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X-맨'의 염력, 미래에 실현 가능해
영화 'X-맨'의 염력, 미래에 실현 가능해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10.0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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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포스트 잇> <미래의 물리학>(김영사.2012)은 과학이 인간의 일상과 운명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물리학적 논증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흥미로운 내용들 가운데 한 부분을 소개한다.

‘영화 <X-맨>을 보면 마그네토가 이끄는 악마군단이 자기력을 조절하여 커다란 물체를 마음대로 다루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는 염력으로 금문교까지 움직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힘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자력이 아무리 강해도 플라스틱처럼 자성이 없는 물체는 절대로 움직일 수 없다.

미래에는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가 거의 모든 물건 속에(자성이 없는 물건 속에도)들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스위치를 올려 물체 속에 약간의 전류를 흘려주면 자성을 띠게 되고, 당신의 생각으로 조절되는 외부자기장에 의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다.(중략)

영화<금지된 행성>에 등장하는 고대문명은 마음으로 물체를 완벽하게 다스릴 수 있었다. 그들은 사람의 생각을 3D 영상으로 재현할 수도 있다. 기계장치를 머리에 쓰고 무언가를 상상하면 곧바로 3D 영상이 나타난다.

1950년대에 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허구였겠지만, 지금의 추세로 볼 대 앞으로 수십 년 후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영화에는 정신에너지로 물체를 허공에 들어 올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기술도 이미 장난감의 형태로 출시되어 있다. 수백만 년을 기다려야 실현될 기술이 전혀 아닌 것이다. 105쪽~10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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