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물리학> 중에서
[북데일리]<책 속의 지식> 21세기 중반이 되면 과학자들은 인간의 성격을 좌우하는 여러 유전자들을 골라내서 변형을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로부터 인간이 즉각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와 다양한 부작용을 없애려면 수십 년의 세월이 추가로 소요된다.
트로이전쟁의 영웅 아킬레스는 불사신이었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어릴 적에 그의 어머니가 스틱스강에 그의 몸을 담가 불사신으로 만들었는데, 그 때 아킬레스의 발목을 잡은 채로 담그는 바람에 뒤꿈치가 강물에 닿지 않았던 것이다. 나중에 그는 트로이전쟁에서 바로 그 부위에 화살을 맞고 전사한다. 오늘날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만든 창조물도 아킬레스건처럼 숨겨진 약점이 있을지도 모른다.-<미래의 물리학>(김영사.2012) 228쪽~22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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