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반사> 중에서
[북데일리]<책 속의 지식> “한 방울이라도 통 속에!” 1960년에서 1970년대 공중 화장실마다 붙어 있던 안내문이다. 학교, 예비군 훈련장, 버스 터미널 등의 남자 화장실에는 이런 안내문과 함께 흰색 플라스틱 통이 놓여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오줌을 수집하기 위해서다. 사람의 오줌 속에 들어 있는 우로키나아제가 뇌졸중 치료제를 만드는 주원료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당시 우로키나아제는 1킬로그램에 2,000달러였다. 마땅히 수출할 것이 없었던 우리나라에서는 오줌을 모아 화학 처리를 한 뒤 일본에 팔아 돈을 벌었다. 그 돈은 1973년에는 50만 달러, 1974년에는 150만 달러에 달했다.-<경제 다반사>(레디셋고.2012) 121쪽 중에서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