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화폐 위조사건?
세계 최초의 화폐 위조사건?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09.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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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책 속의 지식> 멕시코의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아스텍인들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콩을 화폐로 사용했다. 그들은 카카오 콩을 신들의 음료라 부르며 곡식과 과일은 물론 보석, 가축, 심지어 노예까지 카카오 콩과 교환했다.

아스텍인들은 당시 옥수수는 카카오 콩 여섯 개, 토끼는 카카오 콩 100개 등으로 값어치를 매겼다. 옥수수 10개와 토끼 한 마리를 교환하려면 카카오 콩 40개를 더 주면 되었다.

그런데 이 작고 간편한 화폐로 인해 세계 최초로 이른바 화폐 위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진흙을 섬세하게 빚어 카카오 콩처럼 만들거나 카카오 콩 빈 껍질 안에 진흙을 채워 물건을 사는데 교묘하게 쓰기도 했던 것. 이처럼 돈을 향한 인간의 지나친 욕망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경제 다반사>(레디셋고.2012) 9쪽 중에서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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