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365 글쓰기 훈련]은 매일 하는 글쓰기 연습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과제는 베껴쓰기입니다. 낯선 사물, 풍경을 대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257>밤의 강
밤의 강이란 정말 아름다운 것이더군요. 물과 흐름과 곡선과 굽이. 경계와 단절과 작별과 나무들과 배와 다리 그리고 빛을 반사하는 수면...
강이 품고 있는 모든 것들,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아요. 그런데 왜 아름다운 것을 보면 슬퍼지는 걸까요.
기쁨과 아름다움과 사랑과 분노처럼 모든 감정의 극한에 이르면 그 너머에는 슬픔이 있다고 쓴 적 있지요. 끝에 이르면 슬퍼지는 것, 우리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작가가 헝가리 '두나 강'을 보며 쓴 글입니다. 글쓰기훈련을 위해 일부 수정했습니다. (네이버 카페 <글쓰기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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