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9명 '도시에 산다'
국민 10명 중 9명 '도시에 산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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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91.82%는 전체 국토면적의 16.6%인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우리나라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통계작성 이래 줄곧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91.82%로 집계됐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91.82%는 전체 국토면적의 16.6%인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토교통부는 도시 지역의 인구 및 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현황 등이 수록된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용도지역상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6108.8㎢이며, 이 중 도시지역은 1만7635.9㎢로 전체 면적의 약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총 인구 5178만여명 중 4754만여명(91.82%)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의 인구 비율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1990년 81.95%로 80%를 넘어섰으며, 2005년에는 90.12%로 90%대를 돌파했다. 이후 2010년대에 들어서는 현재와 비슷한 선에 머무르고 있다.

도시지역은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으로 세분화된다.

이 중 녹지지역(1만2616.7㎢)이 도시지역의 전체 71.5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거지역(2669.9㎢‧15.14%), 공업지역 (1181.5㎢‧6.70%), 미지정 지역(836.9㎢‧4.74%), 상업지역 (330.9㎢‧1.88%)으로 비중이 컸다.

도시지역은 지난해보다 약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지역과 미지정 지역은 각각 9.0㎢, 2.4㎢ 감소했으나,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은 각각 23.0㎢, 14.7㎢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늘었다.

도시지역 외 농림지역은 4만9345.6㎢(46.5%)였으며, 관리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2만7179.6㎢(25.6%), 1만1947.7㎢(11.3%)로 집계됐다.

통계 상세 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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