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물으면 'SIS'로 답하라
상사가 물으면 'SIS'로 답하라
  • 김지숙 시민기자
  • 승인 2011.0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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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스킬을 능가하는 원칙'

 

[북데일리] 100가지 스킬을 능가하는 신입사원의 원칙이 따로 있다? 

 <너의 열정에 커리어를 더하라>(비즈니스북스,2011)의 저자 김주연은 전 세계 1위의 소비재 회사인 P&G(Procter &Gamble)의 한국지사 마케팅 본부 총괄 상무다. 사원으로 시작해 임원이 되기까지 17년 동안 한국P&G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직장생활 노하우를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낸 책이다.

'아침마다 커피를 타주고 순도 100퍼센트의 애교를 날리는 직원보다 더 이쁜 직원이 있다. 바로 불렀을 때 메모할 준비를 하고 오는 사람! 불러주는 대로 다 받아적을 기세로 눈을 반짝이는 직원은 정말 예뻐 보인다. 내가 아는 많은 분들도 믿음을 주는 부하 직원의 첫 번째 조건으로 ‘내가 불렀을 때 메모지와 펜을 들고 오는 사람’을 꼽았다.'(본문p35) 
   
특히 실수하기 쉬운 상황에 대한 팁이 좋은 정보가 된다. '상사가 물었다. "기획안이 언제까지 완성되냐". 보통의 대답은 " 네, 지금 쓰고 있는 중입니다. 구성 부분만 조정하면 됩니다. 곧 다 될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다. 많이들 하는 실수다. 이 때는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말해야 한다. 즉, "내일 저녁 6시." 라고 말해야 한다.'(본문p49)
 
또한 직장 생활에서 논리적으로 말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할 때 쓰면 좋은 방법은 바로 'SIS'이다.
 
'SIS는 무엇인가? 바로 ‘Situation(상황), Issue(이슈), Solution(해결책)’이다. 간단한 상황 설명, 중요 이슈 설명,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 제시로 군더더기 없이 논리적 설명이 가능하다.'(본문p48)
 
저자는 생물학을 전공했다. 대학 4년과 대학원 2년을 실험실과 연구실만 오가며 생물학자로 사는 길만 꿈꿨다. 그런데 박사과정 들어가기 전에 '나에게 1년만 시간을 주자.'라는 생각이 들어 이력서를 쓰게 되었다. 생물학 전공을 살려 제약회사 제품개발부를 지원했지만 정작 들어간 곳은 마케팅 부서. 처음엔 마케팅의 'ㅁ'자도 몰랐지만 점점 빠져들었고 지금까지 그 일을 하고 있다.
 
"내가 바라는 것과 실제로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순간이었다."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다. 고민만 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라.
 
직장인 누구나 겪고 있는 고민과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은 선배의 마음이 세세히 담겨있다. 이 책은 말한다. "기대하세요, 당신의 10년 후!"

[김지숙 시민기자, arkj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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