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마존 공세... 가전·식료품 플랫폼 장악하나
무서운 아마존 공세... 가전·식료품 플랫폼 장악하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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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피커 '알렉사', 스마트폰 위협... '아마존 프레시' 매출도 급증
▲ 아마존의 AI 스피커가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면서 스마트폰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마존 홈페이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AI로 가전을 통제하는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시티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의 기세가 무섭다. 아마존의 ‘알렉사’ AI 스피커 점유율이 압도적인 가운데 AI 스피커 기능이 스마트폰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인수한 홈푸드 인수로 식료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까지 위협하고 있다 다.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가 도래 한다면 각 분야의 플랫폼을 장악한 아마존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아마존 AI스피커 '알렉사' 판매 증가... "스마트폰 위협할 수도"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영방송 NPR과 에디슨리서치의 '스마트 오디오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AI 스피커 사용률이 지난해 1월보다 128% 급증했다. NPR은 미국인의 16%인 3900만명이 AI스피커를 소유하고 있으며, 전체의 11%는 '아마존 에코'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4%는 '구글 홈'을 보유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는 연동 기능이 2만5천개를 넘어섰다”며 “구글과 애플, 삼성 등 후발주자들이 있지만 아마존의 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AI 비서가 스마트폰을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컴퓨터 기술까지 통합되면 AI 스피커가 운영체제와 로봇, 스마트폰의 기능을 모두 할 수 있어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홀푸드 인수후 '아마존 프레시' 매출 증가... 자체 상품 배달 서비스가 '날개'

아마존은 최근 홀푸드를 인수하며 뛰어든 식료품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원클릭리테일에 따르면 아마존의 온라인 식료품 배달 서비스 아마존프레시의 매출은 지난해 9~12월 1억3500만 달러(약 1437억7500만 원)로 이전 4개월보다 35% 늘었다. 

앞서 지난해 여름 아마존은 홀푸드를 인수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은 홀푸드의 천연 및 유기농 자체 상표 제품 ‘365에브리데이’를 아마존프레시, 최단 시간 배송 서비스 프라임나우 등을 통해 판매했다. 매출 추정치는 1100만 달러에 이른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의 자체 상품의 경쟁력도 점차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프라임나우의 식료품 판매 증가는 홀푸드 제품 판매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기본 플랫폼과 식료품 배달 서비스 아마존프레시뿐만 아니라 제품을 한 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서비스 팬트리에서도 홀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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