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열차 '스마트폰' 성공 티켓
기회의 열차 '스마트폰' 성공 티켓
  • 문희 시민기자
  • 승인 2010.08.1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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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시장...아이디어 하나로 대박

[북데일리][김 대리는 머리맡에 놓인 스마트폰의 알람으로 하루를 시작을 시작한다. 그날 입을 옷을 결정하기 위해 스마트 폰으로 오늘의 날씨를 확인한다. 정류장에서 출근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김 대리는 ‘서울 버스’라는 아이콘을 클릭한다. 버스가 몇 분후에 도착하는 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다. 버스 안은 더 이상 지루한 시간이 아니다. 스마트 폰은 어느 새 신문, MP3 플레이어, 책, 게임으로 변신한다.

회사에 와서도 김 대리는 스마트 폰을 손에 놓지 않는다. 회의 시간에 스마트 폰으로 중요한 내용을 메모 혹은 녹음을 한다. 외근을 나갈 때는 스마트 폰으로 최단 경로를 검색한다. 차 속에서 상사에게 보고서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스마트 폰 덕분이다. 집으로 와서는 딸아이의 모습을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고 편집하여 바로 트위터에 올린다. 스마트 폰으로 오디오 북을 30분 재생해 놓고 김 대리는 잠자리에 든다.]

<앱 마케팅>(더난 출판, 2010)에서 나온 이 내용은 어느 얼리어답터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스마트 폰은 휴대폰 시장의 20%를 차지하며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지하철을 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 그 중에 몇몇은 스마트 폰으로 신문과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고 혹은 어제 놓친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 스마트 폰은 이전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현상이 아닌 문화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 현상은 또한 일과 여가, 문화를 모바일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호모 모빌리스(Homo Mobilis)’라는 새로운 인간형을 탄생시켰다. 

사람들이 스마트 폰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앱(애플리케이션) 때문이다. 이는 스마트 폰에 내려 받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로 자신의 필요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은 마케팅의 새로운 중심에 서있다. 똑똑해진 고객들은 이제 더 이상 수동적으로 기업의 정보를 받지 않는다. 이들은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산하며 기획한다.

스마트 시장은 앞으로 생겨날 세상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앱 마케팅이라는 성공 티켓을 쥐고 있어야 한다. 앱 마케팅은 기존의 마케팅과 달리 언제 든지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자는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매력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접 개발한 ‘엡에디터’을 소개하여 누구든지 앱을 만들어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제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앱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다. 그 아이디어가 코끼리만큼 크더라도 앱은 충분히 그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냉장고가 될 것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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