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원자력발전소, 지진에도 이상無...월성 원전도 정상 운전
전국 24개 원자력발전소, 지진에도 이상無...월성 원전도 정상 운전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1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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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포항 지진에도 전국 24개 원전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포항시 북쪽에서 발생한 강도 5.4 지진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강도 5.4로 작년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로, 발전정지나 출력감소없이 정상 운전 중이며,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점검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한수원은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원전 운영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여진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 원전 24기는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신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모두 강도 6.5로 내진설계 됐다.

앞서, 지난 10월 정부는 원전 안전기준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6월까지 모든 원전이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내진성능을 보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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