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3사, 1조원 대형 수주 잇따라... 올해 수주 목표 달성 '활기'
조선3사, 1조원 대형 수주 잇따라... 올해 수주 목표 달성 '활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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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3사가 나란히 초대형 수주를 확보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 달성 순항이 예상된다. (사진=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조선업체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잇달아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연간 수주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폴라리스쉬핑사와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10척, 8억 달러(약 8900억원) 규모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단일계약 기준으로 5년 만에 최대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99척, 총 58억 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0척, 20억 달러) 척수 기준으로 보면 약 5배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유럽 선주사로부터 1조1181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2010년 9월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 10억3000만 달러 규모 수주 이후에 상선 분야 단일계약으로는 7년 만에 최대 규모다.

이로 인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24척, 65억 달러의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올해 목표치로 내세웠던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최근 현대상선으로부터 30만t급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5척을 약 4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선사로부터 2020년 3월까지 컨테이너선 5척을 납품하는 계약을 9266억원에 체결했다. 대우조선은 현재까지 25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성공해 올해 목표치 45억 달러 달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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