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생명, 출범 5년 적자 늪...구조조정 단행
현대라이프생명, 출범 5년 적자 늪...구조조정 단행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9.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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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라이프생명이 출범 5년만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를 탈피하기 위한 일환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사진=현대라이프생명)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출범 5년 된 현대라이프생명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지난 2012년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에 인수된 후 5년간 누적적자가 무려 2200억원 이다.

이에 최근 들어 3개 본부·14개실로 구성됐던 조직 가운데 3개 본부를 없애고 6개실로 조직을 줄였다. 아울러 희망퇴직을 이번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

450여명의 임직원 중 12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데 이어 추가 감원이 예상된다. 희망퇴직 대상자 보상금으로 임금의 40개월치 급여를 지급할 방침이다.

30여년간 자발적 퇴사를 제외하고 구조조정 없이 고용이 지속된 것이 현대라이프의 적자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차·부장급 이상의 임원진이 약 180여명으로 전체의 40% 이상이나 차지한다.

아울러 고금리 역마진 부담도 적자의 원인이 됐다. 현대라이프의 전신 격인 대신생명은 지난 1990년대 말 최고 연 18%대의 고금리 상품을 판매했다. 현대라이프는 대신생명 시절부터 판매한 연 7.5% 이상 고금리 상품만 약 6만건을 보유중으로 타사 대비 2배 가량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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