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배터리 제재' 언제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해결 호소
중국의 '배터리 제재' 언제까지... 국내 배터리 업체 해결 호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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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배터리 생산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제외 등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 제제로 어려움을 겪다고 토로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차전지업계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고충을 청취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제재를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가격의 최대 절반에 해당해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면 현지 판매에 즉각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같은 중국의 제재가 배터리 업계는 물론 완성차까지 타격을 주고 있다"며 "사드 배치 이후 이어지는 중국 정보의 보복조치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경로로 중국과 접촉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 장관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올해 중으로 '이차전지산업 혁신 및 상생협력 방안'을 수립해 이차전지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2020년까지 전기차용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생산설비 증설에 약 2조6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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