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업무 현안 파악…청문회 준비 돌입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업무 현안 파악…청문회 준비 돌입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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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본격적인 금융위 업무 파악과 함께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4일 최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했다.

간부들과 상견례를 갖고 각 국의 업무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달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 기업 구조조정 펀드, 인터넷전문은행, 실손의료보험료 인하 방안 등 핵심 과제등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안 점검 이후에는 이를 토대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 후보자는 수출입은행장으로 일하던 중 문재인 정부 출범 55일 만에 새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됐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 5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최종구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오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국가 경제의 혈맥인 금융정책의 책임을 맡는 중요한 자리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가의 가장 큰 과제로 일자리를 꼽았으며 주요 현안으로 가계부채 문제와 서민금융 지원, 상시적 기업 구조조정 등을 언급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해결하려면 금융위뿐 아니라 다른 경제부처, 비경제부처 등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결 방안으로 소득의 유지와 향상을 강조했다.

금융위원장이 낙점되면서 앞으로 금융권 인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11월 임기만료를 앞둔 금융감독위원장을 비롯해 금융 공기업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으로 가면서 공석이 된 수출입은행장 자리 역시 후임으로 누가 들어올지 관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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