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사랑하는 시심
농촌을 사랑하는 시심
  • 정기상 시민기자
  • 승인 2008.07.2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문학회 호남지회 창립

신나는 밸리 댄스와 대금 소리가 어우러지고 있었다. 우리의 전통 음악과 서양의 빠른 리듬이 교차하고 사이에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고 있었다. 흥겨움이 무르익어가게 되니, 낯선 표정에서 정겨운 얼굴로 바꿔지고 있었다.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게 되니, 백년지기를 만난 듯, 가까워지고 있었다.

 

 

 

농촌문학회 호남지회 창립이 이루어지는 자리.

농촌문학상을 받은 작가들이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농촌을 사랑하고 맑은 영혼을 사랑하고 있는 작가들이니, 그들의 마음은 깨끗하고 순수하기만 하였다. 시를 쓰는 사람들이라서 처음 보는 자리이지만, 쉽게 어우러지는 것이다. 농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의 고향이다. 그런 농촌을 노래하는 작가들이니, 그들의 마음은 투명하기만 하다.

 

 

 

농촌문학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이루어졌다. 시낭송 특강을 비롯하여 대금 연주 그리고 전통 가야금 연주와 시낭송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펼쳐졌다. 색소폰 연주와 밸리 댄스가 추어질 땐 모두가 흥겨워서 함께 하는 자리가 되었다.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가 되는 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2008년 7월 26일 오후 4 시부터 시작된 창립총회는 최명희 문학관(전주시 전동 소재)에서 이루어졌다. 창립 회장으로 추대된 김형중씨와 사무국장 박영임씨의 사전 준비로 행사는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었다. 오늘의 모임을 바탕으로 농촌을 사랑하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농촌이 아주 어렵다.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충격은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 농촌의 어려움이 어디 이것뿐이겠는가? 이농으로 인해 인구가 급감하고 있으며 노령화로 인해 겪어야 하는 아픔은 크기만 하다. 이들의 애환을 작품으로 승화하여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바탕이 되기를 기원해본다.<春城>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