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문학의 큰 별’ 故이호철 소설가에게...네티즌들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 “평안하소서”
‘분단문학의 큰 별’ 故이호철 소설가에게...네티즌들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 “평안하소서”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09.1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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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호철 소설가 공식홈페이지

한국 분단문학을 이끈 큰 별 이호철 소설가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설가 이호철은 지난 6월 뇌종양을 판정 받은 후 투병을 하던 중 최근 병세가 악하돼 결국 18일 오후 별세했다.

고인은 ‘문학예술’에 1955년 단편소설 ‘탈향’을 발표해 등단하며 혈혈단신으로 월남한 자신의 실향민으로서의 체험을 풀어냈다.

또한 등단 후에도 그는 ‘소시민’ ‘남풍북풍’ ‘퇴역 선임하사’ ‘큰 산’ ‘나 상’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분단 현실을 문학적으로 풀어냈다.

이호철 소설가의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몸소 겪은 역사를 치열하게 소설로 그리셨던 한 분이 떠나셨군요”(seosung****)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secl****) “결국 통일을 보시지 못하고 돌아가셨네요. 선생님의 작품은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hawnghe****) “평안하소서”(ch****) “분단의 모습을 아는 작가들이 이제 하나 둘 떠나가신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을 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mj****) “국문과에 다닐 때 선생님께서 수업에 오셨었다. 말씨와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다”(nils****)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자연적 통일이 오는 그 날을 상상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md-dotch****) 등으로 가슴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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