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지은 기자] 현대인들이 다시 요가를 찾고 있다. 이유는 더 늘었다.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는 기본, 자세 교정을 통한 허리통증.척추측만증 완화 그리고 숨은 키를 위해 찾는 이도 있다. 요가는 특성상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운동이기도 하다. 단 디스크나 허리통증 환자는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요가자세를 피해야 한다.
요가는 산스크리트어로 ‘결합하다’라는 뜻이다. 특정 자세를 통해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정신적으로 초월적 자아와 하나가 되는 무아지경의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래는 인도의 구루들이 수행을 위해 행하던 요가가 운동의 일환으로 소개된 지는 벌써 오래다. 유파마다 수행법이 제각각이지만 요가를 통해 심신을 단련한다는 목표는 모두 같다. 2010년부터는 미군의 훈련 과목에도 요가가 포함됐다. 육체적 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요가가 서구로 퍼지면서 구루들이 아닌 일반인들에 맞게 발전하게 됐고 그로 인해 수행법 보다 운동 위주로 바뀌는 추세다. 지금 많은 사람이 찾는 요가는 크게 빈야사 요가(Vinyasa Yoga)와 비크람 요가(Bikram Yoga)다. 빈야사 요가는 호흡을 중시하며 생각과 몸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걸 목표로 한다. 비크람 요가는 핫요가(Hot Yoga)라고도 불리는데 높은 온도에서 땀을 내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몸을 이완시키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익산 모현동에 위치한 “제니의 라임핫요가&필라테스”는 비크람 요가를 추구한다. 한지연 원장은 요가 명상학과를 졸업하고 발리요가스피릿, 일본 요가 컨퍼런스, 독일의 바디 아트 디플로마를 수료한 후 여러 저널과 잡지에 소개된 한국 요가계의 유명인사다. 요가 지도자 클래스를 열어 이미 20여명의 제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한 원장은 또 인체해부학과 근육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후 정식으로 필라테스 수료증도 받았다. 필라테스는 원래 재활치료가 목적이었는데 국내에 들어오면서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수강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제니의 라임 핫요가&필라테스”에는 많은 클래스가 있는데 그중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요가와 임산부를 위한 요가도 있다. 클래스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모두 프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한지연 원장은 "운동을 지속하기 힘든 사람에게 요가를 추천 한다." 며 요가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