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한국에서 강제추방된 데 이어 미국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에이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의 황모씨 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으로 현지 경찰에 입건됐다. 에이미는 지난해 말 한국을 떠난 뒤 황모씨 집에 머물던 중 이날 황씨의 아내 허모씨와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에이미와 허모씨에게 4월 15일 오전 8시 풀러턴 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허씨에 따르면 남편 황씨는 사건 당일 에이미와 술을 마신 뒤 귀가했다. 이에 허씨는 남편 황씨에게 "아이를 봐 달라는 부탁은 들어주지 않고 왜 술을 마시러 갔었느냐"며 따졌다. 결국 부부는 2층에서 말다툼을 벌였고 아래층에 있던 에이미가 올라왔다. 허씨는 "부부 문제니 빠져달라"고 요청했지만 에이미는 "남편에게 잔소리가 심하다. 애들이나 잘 키우라"고 맞받아쳤다. 이것이 결국 몸싸움까지 번졌다는 것.
이번사건에 대해 에이미의 측근은 "에이미가 다쳤다. 모든 것은 법원에서 알 수 있다. 에이미가 많이 힘들어한다"며 "변호사를 통해 모두 이야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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