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현장] 이루펀트, 해외무대 출사표 "한국어 랩이 가진 매력 선보일 것"
[WP현장] 이루펀트, 해외무대 출사표 "한국어 랩이 가진 매력 선보일 것"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3.08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브랜뉴뮤직)

[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힙합 듀오 이루펀트가 토종 래퍼로서 해외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루펀트는 8일 '2016 케이팝 해외쇼케이스' 참가뮤지션 기자간담회에서 "랩을 통해 한국어가 가진 소리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음악페스티벌 '미뎀'(MIDEM)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루펀트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문화창조벤처단지 cel스테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힙합 뮤지션을 대표해 해외 무대에 서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힙합은 언어가 중요한 음악이기 때문에 한국어로 메시지를 전달하긴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만 한국어가 갖고있는 소리의 재미가 있다. 랩을 통해 그 재미를 소개하고 들려드리는 걸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루펀트는 "많은 힙합팀들이 외국 힙합 아티스트들을 흉내내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저희는 외국 아티스트들과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3대 음악마켓에 참가 예정인 국내 뮤지션 11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루펀트와 함께 마마무, 자이언티, 바버렛츠 러브엑스스테레오, 바이바이배드맨, 피해의식, 하임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를 비롯해 영국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프랑스 칸의 미뎀 등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