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열풍 슈가맨 불렀다…구피·정일영·K2 김성면 줄줄이 컴백 예고
8090열풍 슈가맨 불렀다…구피·정일영·K2 김성면 줄줄이 컴백 예고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3.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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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1990~200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슈가맨'들이 오랜 공백을 깨고 대중 앞에 돌아온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과거의 스타 가수들이 줄줄이 컴백에 나선다. 1990년대 댄스음악 붐을 타고 인기를 모았던 그룹 구피, 피노키오와 K2로 활동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김성면이 오랜만의 방송 나들이를 발판삼아 컴백을 예고했다. 여기에 2000년대 초 활동했던 가수 이현섭도 슈가맨 대열에 합류해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6년 '많이많이'로 데뷔해 총 여섯 장의 앨범 활동을 했던 구피는 오는 4월 초 새 음원을 발매한다. 신동욱·박성호·이승광 세 멤버가 지난 2월 16일 슈가맨에 출연한 데 이어 11년만에 모여 공개하는 신곡이다. 프로듀싱을 맡은 박성호는 "과거의 구피를 기억하는 팬들은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10대까지도 좋아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90년대 '슬프도록 아름다운', '그녀의 연인에게'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던 K2 김성면도 컴백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월 23일 슈가맨에 출연해 "조만간 2곡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고 활동할 예정"이라며 컴백을 예고했다. 김성면은 오는 19일 KBS 부산홀에서 열리는 12년만의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로 컴백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OST '마이 러브'(My Love)로 이름을 알렸던 가수 이현섭 또한 지난 1일 슈가맨 방송에 등장해 컴백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고(故) 신해철 선배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넥스트 유나이티드 트윈 보컬로 활동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섭은 "신해철 선배님이 돌아가시기 전 제 솔로곡을 만들어주셨다"며 "그 곡으로 조만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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