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전설 한반도 휩쓴다…음원 출시 이어 영화·뮤지컬까지 선보여
비틀즈의 전설 한반도 휩쓴다…음원 출시 이어 영화·뮤지컬까지 선보여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3.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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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팝의 전설 비틀즈가 음원 출시에 이어 영화와 뮤지컬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온 밴드 비틀즈의 열풍이 2016년 대한민국에 재현된다. 지난 2월 29일부터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비틀즈 음원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비틀즈를 소재로 한 영화와 뮤지컬 또한 잇따라 선보이는 것. 196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뒤 빌보드 차트에서 20개에 달하는 1위곡을 보유한 비틀즈의 전설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비틀즈를 만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비틀즈 음반 17개, 307곡 디지털 음원 출시 

비틀즈의 음반이 지난 29일부터 디지털 음원으로 각종 음원사이트에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말 애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비틀즈의 음악을 디지털 음원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이번에 공개된 비틀즈의 음원은 17개 앨범으로 총 307곡에 달한다. 1963년 발매한 데뷔앨범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부터 밴드 해체 이후 발매된 '렛 잇 비'(Let It Be)까지 13개의 정규 앨범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차트 1위를 기록한 히트곡들을 모은 '1'과 희귀 음원을 모은 '패스트 마스터스'(Past Masters), 영화 OST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 등도 포함돼 리스너들을 유혹한다.

영화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국내 개봉

풋풋하고 싱그러운 시절 비틀즈의 하루를 따라가는 뮤직 다큐멘터리 영화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가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팬들을 피해 도망 다니거나 빈둥거리고 바보같은 질문을 던지며 공연을 이어가는 비틀즈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어 하드 데이즈 나잇'(A Hard Day's Night), '아이 슈드 해브 노운 베터'(I Should Have Know Better) 등 비틀즈의 명곡이 삽입돼 귀를 즐겁게 한다. 1964년 첫 상영 후 1200만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각본상 및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재개봉한 데 이어 오는 5월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국 뮤지컬 '렛잇비'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

비틀즈의 탄생부터 해체까지의 이야기를 40여 곡의 뮤직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 렛잇비가 국내 무대에 선보인다. 의상과 헤어스타일, 광고영상, 다큐멘터리 영상 등을 활용해 비틀즈의 활동 당시를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여기에 비틀즈 멤버와 쏙 빼닮은 배우들의 노래와 연주가 그 시절의 추억과 감동을 더한다. 지난 2012년 비틀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영국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이후 현재까지 브로드웨이, 일본, 유럽 등에서 170회 이상 공연을 가지며 2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번 국내 공연은 오는 5월 17~19일 대구오페라하우스, 5월 21~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특히 서울 공연에는 비틀즈 멤버 조지 해리슨의 아내였던 패티보이드가 방문해 사인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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