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손톱 미용을 위해 사용하는 '젤 네일'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중금속 물질이 나왔다.
2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서 파는 젤 네일 4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7개에서 중금속 성분인 안티몬이 허용 기준을 최대 15배 초과 검출됐다.
안티몬은 피부 접촉시 가려움증과 수포, 홍반 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한다. 두통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또 손발톱이 부스러지고 깨지거나 심한 경우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는 부작용이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해줄 것을 식품의약안전처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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