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사태' 스베누가 지하철 매장에 반값으로 땡처리 판매 '충격'
'스베누 사태' 스베누가 지하철 매장에 반값으로 땡처리 판매 '충격'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1.11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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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사태
▲ 사진= 방송화면

'스베누 사태' 스베누가 지하철 매장에 반값으로 땡처리 판매 '충격'

MBC '시사매거진 2580' '스베누 사태'를 다루면서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타크래프트로 전성기를 보내며 국내 e스포츠를 후원한 황효진 대표의 스베누의 사기 피소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시사매거진 2580'은 운동화를 찍어내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 황당한 땡처리 판매에 장사도 못하고 문을 닫게 된 스베누 가맹주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20대 후반의 황 대표는 2012년 '신발팜'으로 신발 사업을 시작해 2년 뒤 스베누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100호를 돌파하는 등 성공한 CEO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스베누 제품의 품질,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최근엔 자본잠식 상태에서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까지 이어져 위기에 놓였다. 

스베누는 작년 10월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스베누가 지하철 매장에 반값으로 땡처리되어 팔리기 시작한 것. 폭탄세일을 써붙여도 가게가 한산할 정도로 매출은 되지 않는 상황. 

11월에 땡처리 매장이 생기면서 가맹점이 장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땡처리 매장은 동일한 제품을 반가격에 팔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MBC 시사 매거진 2580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이달 말 회사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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