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석유 재고가 늘어난데다 중동 분쟁 영향 탓에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한화 3만5916원)에 다다랐다. 지난 2004년 이후 최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0.9달러(한화 1077원) 하락한 배럴당 30.76달러(한화 3만6825원)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4월 기준 배럴당 29.92달러(한화 3만5820원) 이후 최저가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1058만배럴 급증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주간 휘발유 재고량은 지난 1993년 5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중동 분쟁으로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논의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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