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치킨 공식사과, 황당대응 '환불해드리기 어렵고요'...네티즌들 '어이없네'
비닐치킨 공식사과, 황당대응 '환불해드리기 어렵고요'...네티즌들 '어이없네'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5.12.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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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치킨 공식사과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비닐치킨 공식사과, 황당대응 '환불해드리기 어렵고요'...네티즌들 '어이없네'

치킨매니아가 '비닐치킨'에 적반하장으로 대응한 구산점 가맹점주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치킨매니아는 비닐치킨 논란이 커지자 22일 오후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적절치 못한 고객 응대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고객님뿐 아니라 저희 치킨매니아를 애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닐이 박힌 치킨 사진과 함께 해당 치킨을 판매한 매장 사장과 통화 내용이 올라왔다.

올라온 영상에는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으니 환불해 달라"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사장 A씨는 "저희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드리기 어렵고요. 사람이 하다 보면 실수하잖아요"라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어 "큰 거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죠"라며 "티끌 하나까지도 실수를 용납 안 하시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하신 거 아닌가 싶어요"라고 적반하장 지적을 했다.

네티즌들은 "정말 어이없네" "황당하다" "어처구니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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