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만세] 내 아이, 엘리트 만드는 ‘타이밍’ 교육법
[엄마만세] 내 아이, 엘리트 만드는 ‘타이밍’ 교육법
  • 북데일리
  • 승인 2007.06.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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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교육열에 있어 우리나라 학부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기유학 열풍, 영재교육원의 성황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안타까운 사실은 대부분이 ‘남’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

단국대 사범대학 이해명 교수는 “공교육, 사교육만 믿어서는 자녀를 엘리트로 키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즉 부모가 적극적으로 자녀의 공부에 개입해야 한다는 것.

그는 저서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동아일보사. 2007)를 통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녀의 나이대별로 적합한 학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른바 ‘타이밍 교육법’이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초등학교 : 깊숙이 개입하라

인간의 기억력은 초등학교시기에 가장 왕성하다. 따라서 이 때 영어와 한문 같은 암기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다. 영어의 경우, 처음부터 문장을 통째로 외우게 하자. 다음엔 영어책을 많이 읽혀 다양한 문장과 단어를 익히게 하라. 이렇게 해서 영어가 몸에 배면 문법공부가 한층 수월해진다.

독서 역시 중요한 공부다. 책을 많이 읽으면 정보처리 능력이 발달한다. 글의 요점을 빨리 파악하고, 그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 중학교 : 스스로 서게 하라

중학교 시기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기본 교과를 충실히 학습하게 하라.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못하면 고등학교에 가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다. 제2외국어 역시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고등학교 : 제 갈 길을 찾게 하라

논술과 면접은 그 분야의 고전을 읽는 데서 출발한다. 독서는 대화와 토론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 시기는 소위 말하는 사춘기다. 부모의 ‘잔소리’보다는 친구나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좋은 친구나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자.

(사진 = 천재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꼬마천재 테이트` 중에서)

[고아라 기자 rs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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