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고 세계여행도, 바다 위 ‘보트 사무실’ 화제
배 타고 세계여행도, 바다 위 ‘보트 사무실’ 화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9.09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의 한 기업, 요트에서 업무도 보고 시원한 바다도 볼 수 있는 '코보트' 고안
▲ 배를 타고 세계여행도 하고 시원한 바다도 볼 수 있는 사무실이 있다. 해양 레포츠도 즐기며 일도 할 수 있는 바다 위 사무실 개념인 보트 사무실 '코보트'가 화제다. (자료=nomadesdigitais.com)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세계여행을 즐기며 일도 할 수 있는 바다 위 사무실 '보트 사무실'이 화제다. 이 곳에선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9일 미국의 IT(정보기술) 매체인 Techcocktail(테크칵테일)에 따르면 영국의 한 기업이 요트에서 업무도 보고 시원한 바다도 볼 수 있는 COBOAT(코보트)를 고안했다.

이 보트에선 퇴근을 한 뒤 바다낚시나 스노클링과 같은 해양 레포츠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석양을 바라보며 동료와 샴페인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코보트는 24시간 내내 쓸 수 있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환경을 갖추고 있어 어디서든지 업무를 볼 수 있다. 스카이프로 화상회의도 지원한다.

숙박을 위한 선실은 물론 거실과 같은 공유 공간도 있다. 코보트는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해 가동된다. 사무 공간의 가로 길이는 약 25미터다. 선체 두 개를 연결한 이 요트에는 선원들 외 20명이 더 탑승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머무르기 위해 내야하는 돈은 134만원 정도다. 숙박과 식사, 인터넷을 포함한 전체 비용이다. 준비돼 있는 요트는 약 1000대다. 한사람이 항해할 수 있는 일정은 최대 100일이다. 출발하고자 하는 날을 선택할 수 있다.

코보트는 오는 11월부터 태국에서 출발해 12~1월에는 인도네시아를 항해한다. 2월에는 스리랑카를 거쳐 3~4월에는 인도에 들른 뒤 5~6월에는 터키와 그리스, 크로아티아를 거친다. 아울러 7~8월에는 이탈리아를 거쳐 9~10월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11월에는 모로코를 지난다. 12월에는 미국과 영국을 항해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