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붓다의 만남 '특이한 발상'
로봇과 붓다의 만남 '특이한 발상'
  • 정지은 기자
  • 승인 2015.03.31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화이트페이퍼 = 북데일리] 인공지능 로봇과 붓다의 만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최첨단과 ‘선사시대’, 철학과 종교의 만남이니. 그런데 표지가 보여주듯, 괜찮아 보인다. 의미가 있다.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지승도. 운주사. 2015) 이야기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인공지능은 미래산업의 총아로 각광받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류의 생존과 정체성을 위협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갖는 탐욕과 이기심으로 무장하게 되면 인공지능은 인류를 파괴하거나 지배하는 괴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인류와 상생의 동반자가 되거나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문제의 답을 붓다의 사상과 과학의 접목으로 봤다. 저자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소프트웨어학을 가르치는 정통 공학자이다. 인공지능의 대가이자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폰 노이만Von Neuman을 계승하여 생명체적 인공지능학파를 형성하고 있는 최첨단 공학자이다.

붓다는 여러 모습을 지니고 있다. 저자에게 붓다는 종교인이라기보다 진리를 탐구한 이고,  마음의 과학, 지혜의 과학을 완성한 뛰어난 과학자였다.

책은 생활 속의 이야기들과 다양한 영화적 소재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시스템과 붓다의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미래를 붓다의 마음과학에서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