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 땐, 이렇게
[책속의 지식]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 땐, 이렇게
  • cactus 시민기자
  • 승인 2014.06.23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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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마음처방전 : 감정>중에서

[북데일리]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성적에 민감해진다.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엔 더욱 그렇다. 주요과목인 수학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은영의 마음처방전 : 감정>(웅진리빙하우스. 2014)의 조언을 들어보자.

 ‘*수학 문제 풀 때 암산을 해서 답이 틀리는 경우

“눈에 보이는 글자도 금방 잊어버리곤 하는데 암산을 하면 더 쉽게 잊어버리거나 실수하게 돼. 직접 쓰면서 풀면 정확하게 나중에 검산을 하기도 편해. 그리고 틀리면 다시 풀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네가 놀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처음부터 문제를 풀 때 차분히 써 가면서 정확히 풀어 봐.”

 아이들의 특성은 연필을 잡고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귀찮아한다. 때문에 공부를 할 때는 언제나 쓸 수 있게 한 손에 연필을 꼭 쥐고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문제를 낼 때도 ‘답을 구하시오.’ 가 아니라 ‘답을 구하는 과정을 적으시오.’ 라고 하는 것이 좋다.

 *잔소리를 해야 문제를 푸는 아이

 “이거 오늘 꼭 풀어야 하는 과제인데, 안 하고 미루면 연기처럼 사라질까? 너도 잘 알 거야. 안 할 수 없는 거란다. 이왕 할 걸면 아는 것만큼은 제대로 하는 게 좋지 않겠니? 몰라서 못 풀거나 틀린 문제는 엄마랑 다시 공부하면 돼. 하지만 빨리 끝내려는 마음에 아는 문제를 실수해서 틀리면 다시 풀게 할 거니까 차분히 풀어.”

 하나의 과제를 잘 끝내고 다른 과제로 넘어갈 때에는 칭찬을 해라. 그러면서 새로운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 과제를 다 했을 때 아이에게 줄 상이나 놀이 등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제를 줄 때는 양을 한꺼번에 주기보다는 조금씩 나우어서 여러 번에 걸쳐서 주는 것이 좋다. 다시 풀어 오라고 한 문제를 정확히 풀었다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대충 했던 것과 제대로 푼 것을 비교해서 아이 스스로 오류를 찾아 수정할 수 있게 해 준다.’ (167~169쪽, 일부 수정)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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