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강호성 대표 사임...지주사 조직개편 단행
CJ 강호성 대표 사임...지주사 조직개편 단행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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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성 CJ 경영지원대표. (사진= CJ그룹)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CJ그룹이 전날인 18일 지주사인 CJ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가 사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전날인 18일 지주사 CJ 조직개편안을 사내 공지했다. 강호성 대표의 사임으로 당분간 김홍기 대표가 임원 인사 전까지 경영과 경영지원 대표직을 모두 겸임한다.

CJ그룹은 전략기획과 사업관리 조직을 통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묶어 관리하고 운영을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통가 주요 그룹사 중 CJ그룹은 아직 정기 임원인사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지주사 조직개편을 먼저 단행한 것은 위기 돌파를 위해 그룹 전반을 재정비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그룹 창립 70주년 행사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온리원(ONLYONE)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성장이 정체한 회사 상황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한 바 있다.

보통 12월 중순께 인사를 냈던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성장 정체 상황에 혁신적인 조직 재편을 두고 경영진 인사에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해를 넘겨 내년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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