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ETF' 출시
한투운용,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ETF' 출시
  • 정현수 기자
  • 승인 2023.12.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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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화이트페이퍼=정현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최초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투운용은 만기 시점마다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바꿔 연장하는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특정월에 해당하는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뒤 편입자산의 만기도래 시점이 다가오면 다음해 만기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동 교체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있는 만기채권형 ETF와 달리 투자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다.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출시 시점에 2024년 11월 만기되는 채권을 편입하며 해당 채권의 만기시점이 오면 다음 해 11월 만기 채권을 새로 편입할 계획이다. 공사 등이 발행하는 우량하고 유동성 있는 채권을 중심으로 투자해 크레딧 리스크는 줄이되 금리 매력도를 높였다.

포트폴리오 변경은 매년 11월 말일 기준 5영업일 이내에 진행되며 분배금은 11월 마지막 영업일 이후 12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비교지수는 KIS자산평가가 산출·발표하는 'KIS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총수익지수'다. 해당 지수는 KIS 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매년 10월부터 12월 사이를 만기로 하는 ▲신용등급 AA-이상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의 특수채·은행채·기타금융채·회사채 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산출한다.

조익환 한투운용 FI운용1부 수석은 "기존 만기채권형 ETF가 편입자산 만기 시점에 청산되는 것과 달리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꾸준히 자동 재투자가 이뤄진다"며 "만기 청산 이후 새로운 투자 대안을 물색하기 위한 고민이나 매매비용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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