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식품·외식업계 인상 자제 요구
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식품·외식업계 인상 자제 요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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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체 22개사 참여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식품·외식업계 CEO 간담회' (사진=농식품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식품·외식업계 CEO 간담회' (사진=농식품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 및 외식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식품 및 외식기업 22개 사가 참석했다. CJ제일제당·오뚜기·농심·롯데웰푸드·SPC삼립·동원F&B·오리온·삼양·해태제과·풀무원·동서식품·매일유업 12개 식품기업과 스타벅스·롯데리아·교촌에프엔비·bhc·제너시스BBQ·맘스터치·피자알볼로·걸작떡볶이·투썸플레이스·명륜진사갈비 등 10개 외식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앞서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와 가공식품 및 외식물가 상황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면서 추석 밥상물가·서민생활 안정 차원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6.3%, 외식 물가 상승률은 5.3%로 전체 소비자물가 대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하반기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식품·외식 물가는 서민 체감도가 높아 추석 앞두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6월부터 설탕, 대두유 등의 국제 물가가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필요시 할당 관세 품목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을 저해하거나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규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도 정부의 노력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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