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페이 유료화되면 사용 안해" 
10명 중 9명 "○○페이 유료화되면 사용 안해"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05.2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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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고릴라 설문조사, 열흘간 2147명 참여
(사진=카드고릴라)
(사진=카드고릴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소비자의 10명 중 약 9명은 간편결제가 유료화 시 서비스 사용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간편결제 서비스 유료화 시 사용 의향’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 한 결과 응답자의 88.5%(1901표)가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다. 반면 간편결제 서비스가 유료화되더라도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11.5%(246표)에 그쳤다.

카드고릴라 측은 "최근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 이후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약 0.15%의 수수료를 받는다는 내용에 이어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삼성페이 기존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간편결제 서비스 및 플랫폼 사용이 유료화될지에 대해 업계 및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이번 설문조사의 배경을 밝혔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간편결제 이용액과 이용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드사와 간편결제사가 어떤 방식으로 수수료 이슈를 해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다만, 분위기를 볼 때 간편결제 수수료율 수준이 관건일 뿐, 유료화 수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중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2342만건, 이용금액은 7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2%, 20.8% 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이달 12일부터 22일까지 약 열흘간 진행돼 총 2147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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