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인실리코젠과 차세대 식품안전 진단기술 개발 추친
풀무원, 인실리코젠과 차세대 식품안전 진단기술 개발 추친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4.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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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위해 요소 신속 진단과 검출에
新 바이오 기술 ‘크리스퍼 카스’ 융합
식품 제조, 공급, 유통 전 단계에 적용
25일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소재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풀무원기술원-인실리코젠 업무 협약식'에서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사진 오른쪽)과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가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사진=풀무원)
25일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 소재 풀무원기술원에서 열린 '풀무원기술원-인실리코젠 업무 협약식'에서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사진 오른쪽)과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가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사진=풀무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풀무원기술원은 생물정보전문기업인 인실리코젠과 ‘크리스퍼 카스(CRISPR-Cas)’기반의 차세대 식품안전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스퍼 카스는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 기술로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최근 코로나19 신속 진단에 이 기술이 활용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바이오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은 크리스퍼 카스 기술을 활용해 주요 식품의 위해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진단과 검출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식품안전 융복합 진단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최근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크리스퍼 카스 기반의 식품안전 진단기술 개발 ▲식품과 연관된 위해 인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차세대 식품안전 진단 플랫폼 구축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풀무원은 이번 기술 개발 협력으로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에 걸친 모든 단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 식품 제조 및 보관 단계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급식 사업장 등 소비자 접점에서도 식품 위해 요소를 빠르게 진단,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이번 업무 협력으로 식품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식품안전 분야의 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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