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롯데-KB자산운용 MOU…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현대차그룹-롯데-KB자산운용 MOU…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4.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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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 극대화와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 등 3사가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 설립을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함께 사업 모델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 후 연내 본격적인 SPC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3사는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kW급)를 충전 사업자 등에 임대하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 사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의 구매, 임대·사양 관리 등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영업 지점, 서비스 센터, 부품 사업소 등 주요 도심 사업장을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한다. 또 검증된 초고속 충전기 품질 표준 사양을 제공하는 등 SPC의 안정적인 초고속 충전기 품질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 고전압 배터리 충전 시스템 적용 전기차의 보급 확대에 발맞춰 초고속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할 것” 이라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장에 기여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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