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2단계 공사수주
대우건설·SK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2단계 공사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09.0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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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SK건설과 함께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발주한 2047억원 규모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패키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 1단계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2단계 공사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공사 금액은 약 2047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에 21만5000㎘(킬로리터)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 수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대우건설·SK건설 양사가 보유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을 인정받은 당연한 결과”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많은 국내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과업을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LNG 플랜트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선정하고, 전사적 전략 수립과 수주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이지리아에서 2조원이 넘는 LNG 플랜트 EPC 공사를 수주했고, 국내에서는 울산 북항 LNG 패키지 공사 1, 2단계를 연이어 수주하며 LNG 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 향후 국내외에서 발주되는 신규 LNG 플랜트 공사 및 저장시설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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