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수입차는 승승장구...벤츠·BMW ‘질주’
코로나19에도 수입차는 승승장구...벤츠·BMW ‘질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4.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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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들이 건재한 국내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들이 건재한 국내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벤츠와 BMW 등 주요 수입차 브랜드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807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신차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 총 5093대를 팔아 1년 전보다 판매가 14.7% 증가하면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2위로 BMW로, 작년보다 60.4% 늘어난 4811대를 팔아 벤츠의 뒤를 바짝 뒤쫓았다.

벤츠와 BMW 다음은 쉐보레(1363대), 볼보(1162대), 아우디(1151대), 폭스바겐(1072대) 등 순이었다.

특히, 폭스바겐의 경우에는 유일한 판매차종인 티구안 신차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작년 3월에는 겨우 8대를 파는 데 그쳤었다.

반면, 일본 브랜드 판매의 경우에는 1406대로 작년보다 67.8% 쪼그라들었다.

도요타(413대)와 렉서스(411대)가 각각 54.8%, 70.0%씩 급감했고, 닛산(285대)과 혼다(232대)는 25.4%, 84.1% 주저앉았다. 인피니티(65대)는 72.6% 줄었다.

모델별로 보면,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TDI(1022대)였다. 이어 BMW 520(647대), 벤츠 E300 4매틱(613대), 쉐보레 볼트EV(506대), 벤츠 A220 세단(466대) 등 순이었다.

이어 벤츠 GLC300 4매틱(455대), 아우디 A4 40 TFSI(445대), 포드 익스플로러2.3(445대), 쉐보레 트래버스(439대), BMW 530(417대)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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