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ETF·ETN 50여종 데이터 장애로 정상 거래 차질
증권사들, ETF·ETN 50여종 데이터 장애로 정상 거래 차질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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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관련 실시간 지표가치(IIV) 산출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6일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관련 실시간 지표가치(IIV) 산출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16일 해외 지수 정보업체의 전산 장애로 국내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의 데이터 산출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께 NH투자증권은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관련 실시간 지표가치(IIV) 산출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공시한 ETN과 ETF는 50여 종이다.

NH투자증권은 "데이터 정보업체의 전산 장애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및 다우존스(DJ) 실시간 지수를 수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가 복구될 때까지 IIV가 정상적으로 산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이 IIV와 실시간 추정기준가(iNAV) 산출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해당 상품의 매매 자체는 가능하나, 가격 기준인 IIV가 정상 산출되고 있지 않아 정상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무 전산처리를 맡고 있는 코스콤은 국내 정보업체가 해외 업체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인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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