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하면부자된다] 팀장의 필수적인 조건 '균형감각'
[이렇게하면부자된다] 팀장의 필수적인 조건 '균형감각'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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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라는 환경에서 생존공간을 찾는 유기체인 기업은 끊임없이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 의사결정의 중요성에 따라 의사결정자의 계층구조가 만들어진다.

 

즉 사장은 사장대로, 임원은 임원대로, 팀장은 팀장대로 의사결정의 범위가 있다. 이런 점에서 회사조직이란 의사결정권자의 위계구조와 이를 지원하는 참모조직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팀장과 팀원의 가장 큰 차이는 의사 결정권한의 유무다. 팀원은 근본적으로 스탭, 즉 참모다.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의사결정권은 없다. 반면 팀장은 크든 작든 자신의 권한범위 내에서는 의사결정권을 가진다. 이는 팀장이 기업의 의사결정구조에 편입돼 있음을 의미한다. 팀장은 회사 내 공식적 의사결정의 출발점인 것이다.

 

팀장 권한범위 내의 작은 사안은 팀장의 의사결정으로 끝난다. 그러나 중요한 사안들은 팀장의 검토를 출발점으로 상위의 의사결정권자에게 전달된다.

 

1차적 판단이 팀장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팀장의 판단능력이 떨어지면 다음 단계의 의사결정도 왜곡되기 쉽다. 실제로 의사결정체계에서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고 생생한 정보를 접하는 사람은 팀장이다. 팀장은 책임범위가 넓지 않기에 사안의 상세한 부분도 파악할 수 있다.

 

반명 임원급 이상은 책임범위가 넓고 현장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기에, 팀장급인 실무진의 판단력에 의존해 자신이 의사결정을 한다. 이런 점에서 상급자들은 합리적인 판단능력을 가지고 있는 팀장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팀장의 판단력으로 의사결정을 보완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팀장의 균형감각이다. 팀장이 균형감각을 갖추고 있어야 상급자들도 팀장의 판단에 대해 안정감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다. 예컨대 팀장이 아는 것은 많아도 편견이 심하고 균형감각이 떨어진다면, 이 사람은 정보수집가로서의 가치는 인정받을 수 있어도 의사결정자로서 판단력을 인정받기는 어렵다.

 

팀장은 회사 내 의사결정구조에 편입돼 있기에 분명히 스탭과 구분된다. 그리고 팀장의 판단력은 균형감각에 기초해야 한다.

 

[김경준 딜로이트 파트너] 참조 <인정받는 팀장은 분명 따로 있다>(원앤원북스. 2005)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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