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올해 목표치 85% 달성"
대우조선,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올해 목표치 85% 달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1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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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추가로 수주하며 올해 수주목표치에 성큼 다가섰다.

10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01척째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1994년 첫 발주 이후 24년 동안 101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고객으로 85척을 인도했으며 현재 16척을 건조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 재액화시스템(FRS)이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올 들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운반선 15척을 비롯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모두 43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62억2000만달러(약 6조9956억원)로 올해 목표(73억 달러)의 약 85%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3분기 연속 흑자,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등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선주의 신뢰로 이어져 발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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