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목표 67% 달성...3064억원대 VLCC 3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올해 목표 67% 달성...3064억원대 VLCC 3척 수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05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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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Hunter Tankers SA)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수주한다. (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Hunter Tankers SA)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 3척을 수주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5일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헌터그룹 산하 헌터탱커즈(Hunter Tankers SA)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약 2억7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1척에 대해서는 확정분이며, 나머지 2척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발주를 확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하여,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원유운반선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클락슨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발주된 초대형원유운반선 41척 중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많은 18척을 수주해 전세계 발주량의 44%를 가져왔다.

이번 계약은 신조선가 회복 이후 척당 가격이 9000만달러를 넘는 첫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1척 등 총 38척 약 48억6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이는 최근 4년간 가장 많은 금액이며,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67% 수준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신뢰하며 발주해준 헌터그룹에 감사하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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