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내달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내놓는다
성윤모 장관, 내달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내놓는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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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은 22일 부산시 미음산단에 있는 친환경 기자재 생산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하고 부산의 조선 기자재업계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장관은 22일 부산시 미음산단에 있는 친환경 기자재 생산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하고 부산의 조선 기자재업계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조선 기자재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포함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내놓는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이날 열리는 부산 조선 기자재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한 부산 지역경제와 조선업 활력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내달 발표되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통해 조선 기자재 업체의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친환경, 자율운항 기술 등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약속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기자재 업계는 금융조달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호소하고 있다. 이는 오랜 불황으로 신용등급이 낮고 대출한도가 가득 찬 탓에 수주계약을 체결하고도 금융조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 조선 기자재 업체인 파나시아 등이 제작하는 설비는 제품 단가가 높고 새롭게 형성된 시장이라 금융권의 보증과 제작금융 대출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장관은 "친환경 설비 같은 유망분야에서 계약을 체결하고도 보증 및 대출을 못 받아 계약이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대형조선사 수주 확대의 훈풍을 조선 기자재 업계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조선사·기자재사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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