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제조업 활력대책, 이달부터 시리즈로 발표"
성윤모 장관 "제조업 활력대책, 이달부터 시리즈로 발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2.05 17: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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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조업 관련 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1월에 걸쳐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조업 관련 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1월에 걸쳐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침체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련 대책들을 이달부터 차례대로 발표할 방침이다.

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조업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등 제조업 관련 대책을 12월부터 내년 1월에 걸쳐 시리즈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조선 등 고용효과가 높은 주력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군산 등 주요 산단도 활력이 저하된 상태"라며 "미중 통상분쟁 등 대외적 요인과 더딘 산업구조 전환 속도 등 구조적 요인도 단기간 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현 제조업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경제활력 회복과 제조업 혁신을 국정운영의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이달 셋째 주 업무보고를 계기로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업계와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산업부는 생산과 고용 위축으로 시급히 대응이 필요한 조선업 및 자동차 부품 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활력제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일감 확보 및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단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로 진출하도록 도와줌으로써 근본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성 장관은 "정부가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정하고 민간이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와 민간이 함께 일을 찾아가는 노력을 하겠다"며 "민간이 주도적인 노력을 하고 민관이 리스크를 쉐어링하는 정책을 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 정책 차원에서 추진중인 수소차 육성, 재생에너지 확산을 관련 제조업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방안도 수립 중이라고 밝히면서 그는 "내년 1월 규제샌드박스 법 시행과 함께 혁신적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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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권 2018-12-06 01:39:43
이번엔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나오길 바랍니다.
현대차 전기차나 수소차가 잘되야
경제에 큰 도움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