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뱃고동’ 대우조선,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힘찬 뱃고동’ 대우조선,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1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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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770억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사진=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770억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14일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1973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2%, 영업이익은 9.6% 각각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이는 주력제품인 LNG운반선·초대형원유운반선 등을 연속 건조하며 생산성이 크게 향상해 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여기에다가 해양플랜트의 추가공사 확보도 영업이익 흑자행진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239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상반기 실적 공시에서 밝힌 것과 같이 7월 매각한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가 종속회사에서 제외되면서 약 4600억원 규모의 처분손실이 3분기 결산에서 영업외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대우조선 측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을 제외하면 약 14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6조7792억원, 영업이익 7050억원, 당기순이익 1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영업이익 7050억원 중 생산을 통한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이며, 나머지 약 3000억원은 드릴십 매각, 각종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영업이익 시현으로 회사의 체력이 점점 좋아지는 등 경영 정상화의 문턱에 들어섰다"고 "약속한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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