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 3조건
청중을 사로잡는 스피치 3조건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3.01.18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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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사람보다 준비된 사람이 낫다

[북데일리] 영어나 국 못지않게 중요한 언어가 있다. 바로 스피치 언어다. 회사에서 중요한 포지션에 오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설득의 기술을 뜻한다. 이는 직장언어인 ‘프레젠테이션’으로 대표된다.

<성공을 부르는 스피치 코칭>(원앤원븍스.2013)은 막연하게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느냐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책의 저자는 현 라이온제나(스피치 아케데미)의 대표다. 그는 책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스피치는 기술이지만 기술만으로는 할 수 없다. 기술과 마음이 함께 잘 조화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요소가 엄연히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다보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대중 앞에 나와서 말하는 대중 스피치는 타고난 사람보다 준비한 사람이 확실히 이긴다.”-10쪽

‘타고난 사람보다 준비한 사람이 확실히 이긴다.’ 자신감이 샘솟는 격려다. 흔히 달변가로 분류되는 이들을 보면 ‘언변이 뛰어나다’, ‘어쩜 저렇게 말을 잘할까’라는 칭찬일색인데다가 이런 이들 주변에 있다 보면 주눅 들기 마련이다. 그들에게 타고난 달변가로서의 자질이 있더라도 준비하면 이길 수 있다니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있을까.

책이 말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성공적인 스피치를 하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알아야한다. 첫 번째는 신뢰감 있는 보디랭귀지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찍어 모니터링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두 번째 요소는 좋은 목소리를 갖춰야 한다. 특히 ‘공명’인 울림이 들어가 있는 목소리가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잔잔한 하울링으로 듣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고 나아가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또한 음폭이 넓은 저음·중음·고음을 사용하면 더 많은 울림을 준다. 마지막은 동그란 목소리다. 상대를 배려하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말한다.

책은 이어 스피치에 대한 여러 가지 팁을 소개하며 에피소드나 명언, 비유와 리듬을 활용해 퍼블릭(대중)스피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스피치에 자신이 없었던 이들이 반가워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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