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팩 최대 격전지' 美 공장 규모 키운다
삼성SDI, '배터리팩 최대 격전지' 美 공장 규모 키운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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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삼성SDI가 미국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업계 관계자들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현재 삼성SDI는 6000만달러(약 670억원) 이상을 투자해 디트로이트 인근 지역인 미시간주 오번힐스의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2015년 삼성SDI는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슈타이어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 부문을 인수한 바 있는데, 이 회사의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증설로 오는 2024년까지 4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전기차배터리 3사가 앞다퉈 미국 현지에 공장신설 및 증설에 나서면서 미국이 전기차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게 됐다.

삼성SDI뿐 아니라 LG화학은 앞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현지 법인에 6513억원을 출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1조1396억원을 투자한다고 결의했으며, 최대 5조6000억원까지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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