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모터싸이클 할리데이비슨, 삼성SDI 배터리로 달린다
명품 모터싸이클 할리데이비슨, 삼성SDI 배터리로 달린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08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리데이비슨의 첫 전기 모터사이클인 ‘라이브와이어’에 삼성SDI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사진=삼성SDI)
할리데이비슨의 첫 전기 모터사이클인 ‘라이브와이어’에 삼성SDI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사진=삼성SDI)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명품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이 처음 출시하는 전기 모터사이클에 삼성SDI의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8일 삼성SD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할리데이비슨의 첫 전기 모터사이클인 '라이브와이어(LiveWire)' 오픈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의 전기 모터사이클 개발 프로젝트는 삼성SDI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브와이어 모터사이클'로 완성됐다.

개발 초기 첫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60마일(약 97㎞)에 불과했으나 이후 110마일(약 180㎞)로 2배 가까이 늘렸고, 3.5초의 제로백(시속 100㎞ 도달시간)도 이뤄냈다.

라이브와이어는 라이더들 간 또는 모터사이클과 라이더 간 정보 전달은 물론 위치 추적까지 가능하며, 할리데이비슨 특유의 엔진 굉음을 내는 고속 주행 사운드도 특징이다.

올해 설립 116년을 맞은 할리데이비슨은 삼성SDI 배터리 제품의 견고한 구조와 안정적인 팩 설계 기술을 인정해 배터리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SDI 김정욱 부사장은 "전기차에서 전기 오토바이까지 배터리 공급선을 다변화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